지난 4일 하남시 교산동 소재 농장에서 ‘하남시민 체험농장 개장식’이 열렸다. 6일 시에 따르면 개장식에 이교범 하남시장, 체험농장 참여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개장식에서는 권광식 방통대 교수가 텃밭 가꾸기 교육을 실시하고 상추종자 배분해 직접 작물을 심어보기도 했다.

체험농장 1구획을 분양 받은 이교범 시장도 시민들과 같이 작물을 심으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들과 소소한 대화도 나눌 수 있는 힐링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체험농장은 교산동 174-2・3번지 1600㎡ 규모의 텃밭에 1구획 당 8㎡, 총 150구획을 조성, 하남도시농사협동조합(대표 이문선)에 위탁을 맡겼다. 지난 2월부터 하남주민을 대상으로 1세대 당 1구획만 신청을 받아 모든 구획의 분양을 완료했다. 농장은 11월까지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향후 체험농장 규모를 보다 확대하고, 유치원 등과 연계한 농장체험, 실내 식물재배 체험 등 다양한 주민참여형 도시농업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