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개최된 가운데 평택지역에서는 송탄농협, 안중농협, 팽성농협, 평택농협, 평택과수농협, 평택산림조합, 평택축산농협 등 7명의 조합장을 뽑는 선거가 진행됐습니다.

이번 선거는 11일 아침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10시간 동안 평택시내 투표소 총 13곳에서 투표가 진행됐으며 이날 저녁 6시경부터 평택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개표가 시작돼 저녁 8시반경에 평택지역 조합장 당선자가 확정됐습니다.

개표결과 송탄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5명의 후보들이 각축을 벌였고 홍선의 후보가 1,417표를 얻어 현 조합장인 김종근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이어, 안중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2033표를 얻은 이용범 후보가 당선됐으며 뒤를 이어 신교식 후보가 1739표, 이민영 후보가 1425표를 각각 얻었습니다.

또한, 팽성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평택시의회 전 의장을 역임했던 배연서 후보가 1,007표를 얻어 당선됐으며 김상철 후보는 904표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습니다.

평택농협 조합장 자리를 두고 각축을 벌인 선거에서는 1,781표를 받은 이재화 후보가 559표를 얻은 권범택 후보를 큰 표 차이로 따돌리며 조합장 자리에 올랐습니다.

후보자 6명이 나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평택과수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240표를 얻은 신현성 후보가 최종 당선됐고 176표의 조용욱 후보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단 두 명의 후보가 경쟁한 평택산림조합 조합장 선거에서는 630표를 얻은 장덕교 후보가
199표를 얻은 강명원 후보를 크게 앞서며 최종 당선됐습니다.

한편, 평택축산농협 조합장 자리를 두고 이재형 후보와 이구영 후보가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였고 결국 527표를 얻은 이재형 후보가 399표를 얻은 이구영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평택지역 당선자 7명은 개표결과가 나온 후 평택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축하의 꽃다발과 당선증을 받았으며 많은 조합원들의 응원 속에서 앞으로의 조합발전을 위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당선자 인터뷰 영상1]

[당선자 인터뷰 영상2]

이번에 최초로 실시된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평택지역 개표결과는 안중농협과 평택산림조합만 현직이 당선되고 전부 물갈이되는 이변이 일어나 조합개혁에 대한 조합원들의 열망이 이번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ybcnews 이인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