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심곡서원에서 문화유산의 향기를 느끼다”란 주제로 2015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살아 숨쉬는 향교ㆍ서원 활용사업’에 참여할 용인 문화유산 서포터즈를 모집․운영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오는 3월 29일부터 시작하는 용인 문화유산 서포터즈(문화유산을 사랑하고 홍보하는 사람)는 ‘문화재를 함께 가꾸는 문화’를 지향하며 시민이 직접 소외된 문화재를 찾아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가꾸고 즐김으로써, 문화재를 보다 가깝고 친근한 존재로 함께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서포터즈로 임명되면, 용인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 및 가치에 대한 교육을 통해 월 1회 이상 봉사프로그램에 참여하고, SNS 홍보를 하게 된다. 또한 연 2회 답사기회를 제공하며, 용인시장의 인증서 와 문화재청 한문화재 한지킴이 위촉장이 수여된다. 봉사활동에 필요한 복장과 기념품이 제공되고, 청소년의 경우 용인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인정하는 봉사시간 인증서 발급도 가능하다.

서포터즈 모집은 용인 문화유산을 사랑하는 모든 시민(타 지역 거주 가능, 40명)이 대상이며, 심곡서원, 처인성 등 용인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총 10회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이번 활용사업 주관 단체인 A&A문화연구소(02-323-0804, anaculture@daum.net)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자발적으로 문화재를 가꾸는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용인시 문화유산을 우리 후손들에게 온전히 물려줄 수 있는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