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에서 닻을 올리던 작업을 하던 선원이 부상을 입어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3월 5일 오후 12시 30분쯤 인천광역시 옹진군 울도 부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68톤급 어선에서 선원 김모(남, 55세)씨가 닻에 연결된 갈고리에 얼굴을 맞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선원 김모씨는 이날 오후 12시 30분쯤 닻을 올리는 작업을 하다가 밧줄에 연결된 갈고리가 터지면서 얼굴을 크게 다쳤다.

오후 12시 33분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안전서는 오후 12시 50분부근을 경비 중이던 300톤급 경비함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응급 처치를 시행하고, 오후 2시쯤 김모씨를 울도 선착장에 대기 중이던 닥터헬기에 인계했다.

헬기로 옮겨진 김모씨는 오후 2시 30분쯤 인천 시내 병원에 도착하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 졌다.

평택해경안전서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해상에서 조업하는 어선이 늘어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사고가 발생하면 해양긴급신고 122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