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오성면 양교리에서 지난 2일 오후 11시쯤 1,400여 두를 키우는 돼지농가에서 15두가 발굽에 이상 증상이 발견돼 신고 됐다.

평택시는 이상증세가 보이는 15구는 먼저 살처분하고 지난 3일 기립 불능과 발굽에 수포증상이 있는 돼지 322두를 추가적으로 살처분했다고 밝혔다.

평택시의회 오명근 자치행정위원장은 "구제역 관련해서 다시 한번 원인 분석과 유통 그리고 축산 농가들의 방역체계를 다시 점검 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영아 산업건설위원장은 "빠른 시일내에 비상간담회를 가져 구제역 방역 시설 점검을 철저히 해줄것을 당부하겠다"고 전했다.

평택시는 지난달 21일 포승읍과 2월2일 지제동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해 돼지를 살처분 하는 등 축산농가들의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축산농장에 소독을 철저히 할 것과 외부인 출입금지 메시지를 보내며 소독 방역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