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는 2일 동절기복지사각지대 지원단 회의를 끝으로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시는 작년 송파세모녀자살사건 등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가족 내 돌봄 부담으로 안타까운 사건을 계기로 복지사각지대 발굴단을 구성하여 민관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비수급빈곤층을 찾아 지원하는 체계를 운영했었다.

그 결과 총 658세대를 발굴하여 국민기초수급, 긴급지원, 무한돌봄 및 그 외 공적자원을 연계하여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법적기준에 부적합한 223세대에게는 ‘행복한 동행’ 등 민간자원과 연계시켜 동절기 위기상황을 해결했다.

이번에 새롭게 지원 대상자로 발굴된 약 20%는 이통장, 주민자치위원, 자원봉사단 등 민간의 제보를 통하여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다.

특히, 시는 신규 발굴 대상자 가운데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세대를 위해서는 매주 월요일 사례관리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복지사각지대 지원단’ 회의를 개최하여 서비스 연계, 사례관리 등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기도 하였다.

복지사각지대 발굴단장인 박태수 이천시 부시장은 “비록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는 마무리 됐지만 주변에 경제적인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있다면 언제든지 해당 부서에 연락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복지서비스 제도를 제대로 알지 못해 신청하지 못하는 시민이 없도록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