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서(서장 이석권)에서는 지난 1일 오후 11시 40분경 화성시 비봉면 소재에 거주하는 자살 의심자가 남편과 공장 운영문제로 말다툼을 한 후 친동생에게“다들 고맙고 잘 살아라”라는 자살암시 문자를 보내 이를 본 신고자(여동생)가 “산에 있다”고 한 후 연락이 두절되어 112신고를 하였다고 밝혔다.

비봉파출소에서는 112신고를 접하고 신속히 현장에 출동하여 자살의심자 남편을 상대로 인상착의 및 특징을 파악하고, 주변 야산을 끈질기게 수색 중 사람의 신음 소리를 듣고, 자살의심자 박모씨(48세,여)를 발견하였다.

당시 자살의심자는 약물(당뇨약 40봉) 과다투여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급박한 상황으로, 발견 즉시 출동한 119구급대원에게 현장까지 신속히 안내·인계하여 자살의심자를 병원(안산고대)으로 호송, 귀중한 국민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신속한 출동과 수색으로 자살의심자를 조기 발견한 화성서부경찰서 비봉파출소 이 준 경사 등은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 보호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