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공재광)는 지난 25일 실시한 경기도 정신건강증진사업 발전대회에서 “2015년 경기도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평택시는 2012년부터 정신건강증진센터를 민간위탁의 형식에서 경기도 31개시군중 유일하게 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체제로 변경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평택시가 함께 합니다』라는 슬러건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평택시보건소가 작년 한 해 동안 평택시정신건강증진센터를 통해 만성정신질환자를 위한 정신재활서비스, 우울증/자살예방을 위한 위기대응, 지원체계 구축 및 생명존중 인식개선 활동 등 평택시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한 공적이 인정됐다.

만성정신질환자의 재활을 위해 1:1사례관리 진행, 특기와 적성에 맞는 주간재활프로그램을 개발 주5회 운영하였고, 취업특강, 사업장 발굴, 직업훈련, 직장체험활동지원 등 활발한 직업재활로 정신장애인의 취업 활동에 기여했다.

시민의 정신질환 조기발견과 우울증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정신건강 상담실을 평택 및 송탄보건소에도 확대운영하고 선별검사를 통해 발굴한 고위험군은 우울증 집중치유프로그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무료 상담을 연계해 우울증 치료를 지원했다.

아울러,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친근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초청 월 1회 사이코드라마를 운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정신건강과 관련한 각종 강좌와 교육을 실시해 시민들의 정신건강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홍보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자살예방을 위해서는 소방서, 경찰서, 응급의료기관 등 정신보건 관련 52개 유관기관과 응급구조, 위기중재, 치료지원, 사후관리를 위한 자살예방 MOU 체결, 생명사랑모니터링 요원 및 게이트 키퍼 양성, 자살시도자의 건강한 회복을 위한 치료비 지원, 생명사랑 지킴이로 활동하게 될 생명사랑 봉사단을 구성하는 등 효율적인 지역사회 네트워크망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도 찾아가는 정신건강서비스를 통해 적극적인 우울증 조기검진을 확대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생명사랑 지킴이(게이트키퍼)양성을 통해 시민 홍보 활동 전개, 자살시도자의 사후관리와 치료비 지원을 강화해 우울증 및 자살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