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평택시의회에서는 제173회 임시회를 열고 각 상임위원회별로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정영아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고 있는 산업건설위원회소관으로는 도시주택국과 한미협력사업단의 제안설명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됐습니다.

[리포트]
먼저 조엄장 도시주택국장의 2015년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설명이 있은 후 질의응답이 이어졌습니다.

김재균의원은 도시주택국의 인구유입문제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했습니다.
현재 45만 인구 평택의 기본계획목표인구가 2020년까지 86만명으로 만6년동안 41만명을 유치해야하는데 가능하겠냐고 물었습니다. 도시개발과 주택개발이 함께 추진돼야하는데 도시개발만 되고 있다며 인구 유입을 위한 주택사업은 낙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재균의원 현장음]

이어 김재균의원은 평택시의 가장 큰 현안은 주택사업을 어떻게 준비해서 앞으로 인구를 영입시킬 것인가 하는 문제라며 집행부에서 어떠한 대책을 세우고 있느지 추궁했습니다.

이에대해 집행부는 인구유입에 대한 준비가 현재는 미흡하지만 앞으로 철저히 하겠다고 답변했으나 구체적인 방안과 대책이 없었습니다.

정영아위원장도 김재균 의원과 의견을 같이한다며 도시계획도만 지정해놓고 사업을 시작조차 안한 곳이 많다며 안일한 시행정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토로했습니다.

[정영아 위원장/산업건설위원회 현장음]

또한 면이나 읍에 산업유치로 들어오는 종사자들이 평택에 살 수 있는 인프라가 없어 출퇴근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정영아 위원장/산업건설위원회 현장음]

오늘 진행된 산건위 의정일정은 행정업무보고임에도 불구하고 미래지향적이지 못한 공무원들의 근무행태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과 책임있는 행정에 대한 주문이 이어졌습니다.

제173회 평택시의회 임시회 산건위 의사일정은 28일 농업기술센터와 상하수도 사업소, 29일 안전건설교통사업소와 평택도시공사의 2015년도 주요업무보고 청취가 있을 예정이며, 제173회 임시회는 오는 30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에서 논의한 안건들을 의결하고 9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합니다.



평택/손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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