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개회한 제173회 평택시 시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숙자(67, 새누리당)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무궁화 꽃길 조성”을 제안했다.

한숙자 의원은 튤립, 국화, 유채꽃 등 전국적으로 많은 꽃 특성화 지역이 있지만 무궁화 축제는 없기 때문에 새롭다는 사례를 들며 평택시의 특화거리 조성의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평택시의 도시공원 조성률이 11%에 그치고 기존의 공원도 대부분 산지에 위치해 있어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많은 예산을 투입하기보다 기존 공원과 자투리 공간을 잘 활용하여 특색을 강조할 수 있는 “무궁화 꽃길 조성”을 제안한 것이다.

우선 시청, 경찰서, 읍·면·도 기관, 새로 조성되는 공원, 유휴지 등에 무궁화를 심고, 특히 미군기지 정문 앞길에 무궁화 꽃길을 조성할 것을 역설했다.

이렇게 조성된 무궁화 꽃길의 효과로는 나라꽃으로 평택시 거리를 빛낼 수 있다는 점과 미군기지에 특화거리를 조성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과 가장 가까운 평택항의 이점을 고려해 중국인의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어 무궁화는 기품 있고 고상한 아름다움을 가졌으며 열매, 약용 등 활용도가 높고 조경에 적합한 식물이라고 설명하며 제안을 뒷받침했다.

새해 첫 시의회 5분 자유발언에서 한숙자 의원에 의해 제안 된 사항이 앞으로 어떻게 추진될지 현장의 여러 언론과 방청객들이 관심을 가졌다.



평택/와이비씨뉴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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