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 상록구 샘골로 인질극
- 안산 인질극... 의붓딸 등 사망

[앵커멘트]
경기도 안산에서 인질극을 벌인 40대 남성이 재혼한 부인의 전 남편과 의붓딸 등 2명을 흉기로 찔러 살해 했습니다. 인질로 잡혀 있던 아내의 전 남편과 의붓딸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산의 한 주택가에서 인질극이 벌어졌습니다.

인질극이 시작된 지난13일 오전 9시 반쯤. 김씨는 집 나간 아내를 찾아낼 것을 요구하며 아내의 전 남편이던 박 모 씨의 집에서, 박씨와 고등학생인 두 의붓딸 등 4명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인질극이 5시간째 진행 중이던 오후 두 시반쯤.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김씨를 체포했습니다.

인질로 잡혀 있던 4명 가운데 2명은 무사히 구출됐지만, 집주인 박씨는 집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중상을 입은 의붓딸은 병원으로 이송도중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13일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 정책구상 마라톤회의
- 일자리 창출과 도립대학원 설립 등 경제·교육분야에 대해 토론

[앵커멘트]
정책구상 마라톤 회의가 ‘경제와 교육’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이인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지난 12일 경기도는 ‘정책구상 마라톤회의’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도립대학원 설립 등 경제와 교육 분야에 관한 토론를 진행했습니다.

경제 분야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민선 6기 경기도의 목표인 일자리 창출 70만개 달성을 위해 프로젝트별 태스크포스팀 구성과 정기적인 전략회의를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도내 중소기업에 필요한 일자리가 약 15만개 비어 있는데, 기업이 어떤 조건으로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먼저 구인과 구직 사이에 발생하는 미스매치 해소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교육분야에서는 도립대학원 설립을 중점토론 주제로 진행됐으며 공무원과 도민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대중공개 수업방식을 적용하는 방침을 정하고, 인허가와 법령 개정 등의 현안 해결 과정은 차근차근 밟아가기로 했습니다.

ybcnews 이인수입니다.


▲ 신청사 건립 도민의견 적극반영
- 도민 주체가 참여하는 '오픈테이블'을 마련해 도민들의 아이디어를 수렴할 계획

[앵커멘트]
광교에 세워질 경기도 신청사 건립에 도민들의 의견이 적극 반영됩니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신청사 건립에 대한 도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인수 기자입니다.

[리포팅]
경기도는 지난 9일 신청사 건립에 도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도내 20개 장소에 가족, 교사, 중·고·대학생 등 도민 주체가 참여하는 '오픈테이블'을 마련해 도민들의 아이디어를 수렴할 계획입니다.

도는 이어 19일 저녁에는 오픈테이블 의견 수렴 결과를 발표하는 행사를, 1월 30일에는 도청사의 20년 뒤를 상상하는 내용의 토론회를, 2월 13일에는 그간 진행한 의견 수렴 단계의 논의를 반영한 공간 콘셉트 디자인을 검토하는 ‘창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신청사 설계용역은 사람을 중심에 두고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휴먼 소프트웨어’ 개념에 입각해 진행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신청사에는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공간과 콘텐츠가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ybcnews 이인수입니다.


▲ ‘스마트폰’으로 약수터 수질 확인
- 태그가 설치된 약수터는 수원과 성남, 고양등 도내 210곳
- 약숫물 음용 적합 여부, 수질정보, 약수터 소재 정보 등 제공

[앵커 멘트]
시원한 약숫물! 이제 안심하고 드실 수 있게 됐습니다. 경기도가 이달부터 스마트폰을 이용해 수질은 물론 각종 약수터 정보를 손쉽게 알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합니다. 정영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는 이달부터 평택과 수원, 성남 등 도내 210곳에 스마트 폰을 이용한 약수터 안심서비스를 시행합니다.

이 서비스는 약수터 이용자가 약수터에 부착된 태그에 스마트폰을 대면 음용 적합 여부 등 수질정보를 비롯해 수질검사 각 항목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약수터 소재 정보 및 이용자 수, 약수 음용법 및 약수터 예절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합니다.

기존 종이 검사지가 비와 바람에 훼손되거나 관리소홀로 제때 갱신되지 않는 곳도 있었던 반면 손쉽게 최신 정보를 알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약수터 먹는 물 안심 서비스’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환경부, 경기도의 협업으로 2015년부터 진행 했으며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약 3천9백만원의 예산을 들였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에서는 금년 1월부터 6월까지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한시적으로 운영한 후 도민들의 반응이 좋다면 도내 405개 지정 약수터에 확대 설치할 계획입니다.

도는 앞으로 수질정보뿐 아니라 약숫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 각종 정보를 제공해 믿고 마실 수 있는 약수터를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ybcnews 정영란입니다.


▲ 남양주, 양주 아파트 화재 및 가자도 권형망 운반선 화재
- 경기도와 해상에서 잇따른 화재·재난에 불안감 확산

[앵커맨트]
경기도 내 2곳과 해상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됐습니다. 보도에 장세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3일 오후 경남 거제시 가조도 동쪽 약 1.8킬로미터 해상에서 48톤급 멸치가공 어선에서 화재가 났습니다.

신속하게 출동한 창원해양경비안전서 경비함정 등에 의해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기관실 일부가 탔습니다.

창원해경은 선장 54살 이모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같은 날 오전 9시 58분, 경기도 양주시 삼숭동 GS자이아파트 7단지 4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집 안에 있던 남매가 숨졌으며, 부상자 3명이 발생했습니다.
한편 원인미상의 폭발로 인해 4층과 5층이 전소 되어 수억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아파트 외벽은 화염으로 인해 검게 그을렸습니다.
또한, 낮 12시30분경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동부센트레빌 아파트 10층에서 불이나 주민 30여명이 아파트 옥상으로 대피하는 등 일대 소란이 벌어졌으며, 약 1시간 만에 불길이 잡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연기를 마신 주민 4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집안에 있던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ybcnews 장세현입니다.


▲ 오산시, 오색시장 우수전통시장 인증
- 우수 전통시장 선정을 기념하는 현판식 열려
[앵커맨트]
100 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오산 오색시장. 그동안 오산시는 오색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는데요. 오색시장이 지난해 11월 중소 기업청이 인증하는 전국우수전통시장 7곳 가운데 하나로 인증 받았습니다. 보도에 한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산 전통시장은 3일과 8일이 들어간 날마다 장이 열리는 5일장입니다.
시장을 활성화 시키고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지난 2013년 11월 ‘오색시장’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선포식을 갖고, 현재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오색시장의 우수 전통시장 선정을 기념하는 현판식이 고객지원센터에서 개최됐습니다. 우수전통시장 인증 현판은 총 3개가 설치되며, 오색시장 진입로 앞쪽과, 시장 내 공용주차장 출입구에 설치됩니다.

이로써 오산 오색시장은 높은 고객 만족도와 신뢰가 쌓여, 전국에서도 으뜸가는 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 했으며, 앞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ybcnews 한아름입니다.



[클로징]
어제 오늘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한낮 최고기온이 영상 5도에서 8도로 당분간 큰 추위는 없다고합니다. 움츠렸던 어깨를 조금이나마 풀어보면 어떨까요.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평택/손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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