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수원‐대전역 40분대, 2년 앞당겨 추진
수도권 고속철도, KTX 수원역 출발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오는 2018년에는 수원발 KTX역이 생길 것으로 보이는데요. 수도권 남부에서 영호남으로 가는 교통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입니다.

하루 8번 경부선 KTX가 오가는 수원역은 KTX 전용 노선이 아닌, 경부선 일반 철도 노선을 KTX가 함께 이용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용이 제한적인 상황이며 수원에서 대전을 갈 경우, 새마을호를 타는 것과는 시간차가 고작 5분가량 밖에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는 2018년에는 수원발 KTX역이 생겨 사정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고속철도 전체 사업비에 최근 KTX 수원역 출발 예산 국비 50억 원이 확보 돼 조기 추진 가능성이 높아진 겁니다.

이렇게 되면 수원에서 대전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20분가량 더 앞당겨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하루 8회 제한적으로 운행하던 횟수도 20회로 늘릴 수 있어 한결 편리해 질 전망입니다.

경기도는 이와 별도로 오는 2020년까지 도내 전역에서 KTX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통팔달프로젝트를 추진해 도민들의 교통편의를 더 높일 구상입니다.


▲도내 토지거래허가구역 사실상 전면 해제
경기도에 남아있던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이 사실상 전면 해제됐습니다. 해제된 지역은 허가절차 없이 토지 거래가 가능해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거란 전망입니다. 보도에 장세현기자입니다.

부동산 투기 방지 목적으로 지난 76년에 도입된 토지거래계약 허가제는 지난 2009년에는 경기도 전체면적의 50%가 넘게 지정됐었지만 7차례가 넘는 지속적인 해제 노력 끝에 지금은 0.25%만 남아있습니다.
시 전역이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에서 제외된 부천 외에도 성남과 하남 등 17.7㎢ 가량이 추가 해제됐습니다.

경기도 토지정보과장은 주민들이 토지거래 허가 받을 때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런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경기도는 앞으로 남은 지역도 해제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단속과 허가구역 재지정 등을 통해 투기요인은 사전에 차단하겠단 방침입니다.


▲한국을 배우는 ‘주한미군’
경기도 내 주둔해 있는 미군의 수는 약 1만 8천명으로 전국의 70%가 넘습니다.
경기도는 이들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어떤 교육인지 이은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경기도는 경기도내 주둔하고 있는 미군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배우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강의를 마련했습니다.

경기도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만 8천여 명의 미군들이 주둔해 있다 보니 이들과 지역주민들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이들은 한국정서가 묻어난 노래 아리랑을 부르고, 유교사상과 삼강오륜 등 한국의 뿌리를 배우며 한국인의 정서를 이해하고, 또한 전통놀이를 체험하며 놀이와 수업을 통해 한국과 한층 가까워졌습니다.

경기도는 한국사정도 알려주고, 범죄예방에 대한 교육도 하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꾸며서 한국과 주한미군이 잘 지내보자라는 차원에서 이 프로그램을 만들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평화를 지키기 위해 잠시 우리나라를 찾은 주한미군. 이번 수업이 이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인식을 심어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2016년부터는 평택 미군기지로 이전하는 미군과 가족, 군무원까지 모두 5만 여명에 이릅니다. 이들을 위한 사고예방프로그램과 교육지원뿐 아니라 국내법 준수를 위한 교육도 필요합니다. 앞으로 경기도민과 주한미군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경기도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뉴스를 마칩니다.



평택/손시은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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