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과 하나 되는 축제의 장, '2014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의 이틀째 막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안성문화원이 주최한 성년 례를 선보이며,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안성문화원 소병성 부원장은 “어른이 되어서 지켜야 될 도리를 가르쳐주고, 어른들에게 약속하며, 명실공히 육체적인 것이 문제가 아니라 정신적으로 어른이 되는 과정을 하나의 행사로 일깨워주는 그런 의식이다"며 성년 례를 소개했다.

안성맞춤랜드 체험존에서는 투구, 윷놀이, 링 던지기 등 전통 민속놀이와 우리나라의 2인3각과 비슷한 놀이인 인도네시아의 라리까유 등 다문화 놀이 체험을 하며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우리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한 관광객 사르더르(러시아/23)는 “정말 좋은 놀이이며, 깊은 인상을 받았고, 굉장히 활동적이다”며, “한국말로 얘기하면 건강에 좋아요!"라고 말했다.

또한 태국, 필리핀, 콜롬비아 등 월드 퍼레이드를 통해 시민들과 하나 되어 세계 각국의 전통 춤을 추며 흥겨움을 더했다.

다양한 공연과 볼거리들이 가득한 가을축제! ‘2014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오는 5일까지 안성맞춤랜드 일원에서 펼쳐진다.



평택/권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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