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항만지원사업소는 지난 14일 오전 중국 산둥성 연태시에 위치한 중심호텔 회의실에서 평택항 LCL화물유치 이용 증대를 위해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평택시 항만지원사업소 변백운 소장를 비롯해 우제경 산업환경국장, 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오명근 위원장과, 산업건설위원회 김재균 위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연태훼리 정송창 총경리를 비롯한 관계자와 연태항를 이용하는 물류업체 대표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7월 1일 새로 개설된 연태항로의 평택항 이용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연태훼리 정송창 총경리(대표이사)는 “양국 우회증진을 위해 기여 할 것이다”라며 “앞으로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하면서 깊은 관심과 기대를 표현했다.

변백운 소장은 평택항 기본현황, 카페리 이용 현황, LCL화물 처리현황, LCL화물 이용확대 등을 세부적으로 설명하고 LCL화물 이용사들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를 마친 평택시의원들은 연태항과 연결된 철도훼리를 둘러봤다.

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오명근 위원장은 ”중국의 연태항등 5개 항로를 통해 평택항이 최고의 국제물류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 평택시는 삼성, LG, IT 산업발전으로 중국에 많은 수출로 평택항이 최고의 항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평택시의회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김재균 위원은 “평택시의회에서는 평택항의 발전가능성은 중국이 커가면서 주변적 환경을 갖추고 있는 평택항이 중국의 연태, 용안, 위해, 일조, 연운항과 함께 동반 상승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맡고 있다”며 “평택항만이 국가 사무이지만 평택시와 평택항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변백운 소장은 “이번 설명회는 연태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물류업계와 연태시사무국, 투자유치국, 연태시세관에서도 관심을 갖고 참여해 성공리에 개최됐다”며 “평택항 화물의 입고로 파생되는 업무로 평택시 고용창출로 이어지면서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평택시는 2009년부터 평택항 컨테이너화물 유치를 위해 중국 절강성 의오시와 광동성 광주시, 그리고 산동성 위해시 등지에서 평택항 설명회와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펼쳐왔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평택시 관계자와 평택시의원들의 노력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경제의 흐름을 평택항으로 몰고 와 지역경제발전과 고용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평택/강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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