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장오산이 8월 기획전을 개막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독일에서 활동하는 한국작가 7인의 새로운 예술언어, 새로운 코드 <네오코드(Neo Code)>전이 전시된다.

전시 제목인 ‘네오코드(Neo Code)’는 고대 그리스어에서 파생한 ‘새롭다’는 뜻을 가진 ‘네오(Neo)'와 ’기호와 상징체계‘를 의미하는 ’코드(Code)'의 복합어이다.

전시제목에서 보여주듯이 새로운 코드로 소통하고자 하는 작가로서의 태도와 예술의 과제를 현시점에서 어떻게 풀어가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본 전시는 현재 독일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김진우, 박지인, 양은연, 조경재, 김하나, 이대천, 전원근 이상 7인이 참여했다.

문화공장오산 강찬일 대표이사는 “우리나라에 많은 예술화가가 있다. 유학파 중에서도 특히 독일에서 70-80년대에 출생한 젊은 작가들이 주로 활동하고 공부했던 분들이다. 그 7인의 작품을 모아 전시하게 됐다”며, “작품을 보여주는 물성이나 기타 재료 및 표현방법들이 다양한데 이러한 것들이 요즈음 새로운 현대미술의 양상을 보여주지 않나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전시 역시 젊은 작가들이 유럽의 중심부에서 배운 미술적 자산을 가지고 자신의 중간발표 형식의 작품전이라고 보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양은연 작가는 “새로운 코드로서 소통하고자 하는 계기로 전시를 개최하게 됐다”며, 아울러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좀 더 가까이 들여다 볼 수 있게끔 문화공장오산에서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현대미술의 양상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이번 기획전은 오는 8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8월 기획전에는 <네오코드(Neo Code)>전 전시 외에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네오코드 참여 작가와 함께하는 눈높이 현대 미술>과 독일 단편 애니메이션도 상영된다.



오산/권현정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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