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내용 전문>
Q.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도전하게 된 배경?
A. 최근에 국민들께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우리는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그 원인은 ‘나는 살아야겠다.’, 나‘ 혼자만 책임지지 않겠다.’는 생각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의 책임이 무엇이고, 우리의 의무가 무엇인지, 우리의 마음과 자세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바른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바른 정치는 약속을 지키는 정치, 민생을 중심에 놓는 정치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먹고 살기 힘든 나라는 희망이 없습니다. 국민들에게 희망의 사다리를 놓아 드리는 일이야 말로 바로 정치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자면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고 싶은 계기에서 출마를 하게 됐습니다.

Q. 평택과는 어떤 인연?
A. 저는 이곳 평택에서 태어나서 초중고를 다니고 어린 시절부터 제 인생의 꿈을 만들어 준 고향이구요, 제 사회생활의 첫 발을 내딛은 교사를 시작했던 곳도 바로 평택입니다. 제 인생 반려자인 남편도 평택이 고향이고 이곳에서 청춘을 보냈습니다. 시아버님, 시어머님께서는 평택 서부지역인 안중과 현덕에서 조상 대대로 살아오신 분들입니다. 저는 평택이 제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정치를 시작하는 것도 ‘저의 운명이다’라고 생각하고, 모든 것을 다 바쳐서 훌륭한 도시로 만들고 싶습니다.

Q. 평택을 위해 하고자 하는 일은?
A. 크게 보자면 평택의 지리적 특성을 최대한 살려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적으로 삼성전자가 들어옵니다. 삼성전자의 성공적인 완공을 통한 첨단산업기지 구축이 중요하구요, 또 한 가지는 평택항을 어떻게 종합적으로 개발할 것인가와 평택호 관광단지의 문제가 있구요, 또한 구도심을 어떻게 재편성해서 다시 교육과 행정, 교통의 중심으로 만들 것인지 고민하겠습니다. 또 농촌지역은 첨단시설을 통해서 도시 근교 농업을 활성화해서 주변과 수도권에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의외로 시민들께서 잘 모르시는 천예의 환경이 있습니다. 바로 평택천인데요, 이곳을 관광자원으로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개발할 것인가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Q. 현재 평택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A. 평택은 지금 산업화가 급속도로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것은 2016년 미군기지 이전이 완료가 되는데, 평택 미군기지 이전으로 인해 동북아의 요충지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에 대비를 잘 해야 하는 데 제 생각은 평택을 100년 앞을 바라보고 도시 계획을 하고, 또 평택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구석구석 잘 살펴서 착실하게 천천히 해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Q. 주요 공약은?
A. 제 공약의 대전제는 지역민을 어떻게 화합할 것인가와 지역 공동체 살리기입니다.
자영업 경쟁력 제고 위원회를 구성해서 지역 경제 살리기를 하겠습니다.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지원특별법에 대해 보완할 부분들이 있고, 그 법의 운용을 내실화해야 됩니다. 예산 집행과 추가 예산 확보가 중요한데 그런 부분들에 역점을 두어야 하고, 우리의 잠재적 먹거리인 평택항을 어떻게 종합적으로 개발할 것인가의 문제, 평택에 이미 있는 일반 학교 살리기 문제도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Q. 그중 핵심적인 공약?
A. 지역 공동체 살리기 운동으로서 자영업 경쟁력 제고 위원회의 구성입니다.

Q. 자영업 경쟁력 제고 위원회 구성 목적?
A. 지금 자영업이 굉장히 힘듭니다. 일단 먹고 사는 문제가 가장 기본적인 것인데 굉장히 힘들고, 특히 작년 1년간은 상인들께서 평택에 대형마트가 추가로 들어오는 것에 대한 반대 운동들을 하셨는데, 대형마트 진입에 대한 법적인 규제는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국회의원으로서 법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지역에서 소상공인들이 대형마트와의 경쟁에서 어떻게 하면 살아남을 수 있을지 지역주민과 함께 고민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면, 편리한 장보기, 주차장, 지역 상인들의 상품을 주민들이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을 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가지고 같이 협의하고 소통해서 문제 해결책을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Q. 다른 후보와 차별되는 나만의 장점은?
A. 저는 평택시민들께서 ‘이인숙’하면 바르고 깨끗하고 약속을 지키려 노력하는 후보자라고 생각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제가 살아온 삶을 돌아보면 개인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삶을 살지 않았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철학박사, 법학박사로서 국회의원에게 꼭 필요한 입법가와 정치가로서의 자질을 갖추었고, 총리소속의 민주화 위원회에서 국민 화합에 기여한 공직실무 경험을 갖고 있고, 또 오랫동안 대학과 고등학교의 공직 실무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통해서 이인숙은 정말 진실한 약속을 하고 그것을 꼭 지켜나갈 후보라고 시민들께서 생각하실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Q. 경선 승리 전략은?
A. 일단 당의 지도부도 시민의 생각, 여론을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의 선거 전략은 시민과 함께 하고 시민의 마음을 얻을 것인지 저의 진심을 유권자들께 어떻게 보여드릴지에 주력을 했습니다. 선거 운동도 시민과 만나는 것, 홍보 수단이나 일대일 스킨십을 통해서 직접 부지런히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만날 수 있는 분들을 많이 만나고 그분들의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귀가 큰 듣는 정치인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최고의 선거 전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Q. 유권자들에게 각오 한마디.
A. 존경하고 사랑하는 평택시민 여러분, 저는 앞에서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것은 ‘나’가 아닌 ‘우리’의 책임과 의무에서 시작됩니다. 바른 정치는 시민의 생각에서 시작됩니다. 정치는 모름지기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 이인숙이 바른 정치, 꼭 실현해내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어깨 걸고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평택/주세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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