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제64주년을 맞아 국가와 국민을 위한 호국영령과 참전유공자들의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한 기념식이 열렸다.

25일 평택 남부문예회관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김선기 시장과 원유철 국회의원, 시·도의원, 유치중 6.25 참전유공자 회장과 참전유공자 등 천여 명이 참석했다.

김선기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6.25 전쟁이 국민의 화합과 안보태세를 더욱 굳건히 다지게 했다”며 “6.25 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원유철 국회의원은 격려사에서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서 우뚝 선 나라가 될 수 있었던 것은
6.25전쟁에서 대한민국을 지켜준 참전유공자들 덕분“이라고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6.25 호국영웅들에게 표창장 전달식을 진행했다.

표창을 받은 이양구(85) 6.25 참전유공자는 “6.25 행사 때가 되면 당시 상황이 떠올라 서글프다”며 “전쟁에서 여러 번 죽을 뻔했고, 그 날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했다.

6월 25일은 긴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두려움과 아픔의 날로 기억되고 있다.

그러나 6.25전쟁은 아직 끝난 전쟁이 아니기 때문에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



평택/주세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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