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초접전을 펼치고 있는 경기도지사 선거가 3~5%의 지지율을 보였던 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의 사퇴로 대형 변수로 등장했다.

이에 따라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는 지난 1일 휴일을 맞아 평택역 앞을 찾아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지난 8년간 경기도 경제를 망치고, 단 한 생명도 살려내지 못한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을 투표로 심판해 달라며 정권 심판론을 앞세웠다.

이날 총력전에는 새정치연합 김선기 평택시장 후보와 시․도의원 후보들,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과 정장선 전 국회의원, 며칠 전 김선기 후보와 후보 단일화를 한 우제항 전 국회의원도 함께 했다.

김선기 후보는 평택의 가장 중요한 시기에 그동안 착수․착공한 사업들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혼신의 노력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우제항 전 국회의원은 지원 유세에 나서 시장 후보를 물러난 것은 가슴 아프지만 평택의 미래를 위해 단일화를 했다며, 새정치연합 후보들을 지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과 정장선 전 국회의원도 심판론을 내세우며 지원 유세에 나섰다.

6월 4일 투표까지 앞으로 이틀의 시간이 남은 가운데 후보자들은 접전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층을 끌어들이고 지지층을 다지는 데 사력을 다하고 있다.



평택/주세화기자


(저작권자(c) 와이비씨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