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개장한 인천 옹진군 영흥면 외리 21번지에 위치한 ‘용담바다 낚시터’는 영흥수협 용담 어촌계 직영 낚시터로 활발한 입질과 손맛으로 초보자부터 전문 낚시인까지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많은 낚시 메니아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코자 용담바다 낚시터에서는 방류 어종을 다양하게 늘리고 고급 어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방류에서 기존 바다 낚시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어종인 광어와 우럭, 참돔, 감성돔, 줄돔, 농어, 점성어 뿐만아니라 쉽게 볼 수 없는 고급 어종을 매일 방류하고 있다.

용담바다 낚시터 관계자는 “지금껏 12종의 다양한 어종을 선보이며 낚시인들의 손맛, 눈맛, 입맛까지도 책임지고 있으며, 거기에다 고급어종을 선보이며 다른 바다 낚시터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고 귀뜸했다.

그 때문인지 최근 낚시인들 사이에서는 단연 용담바다 낚시터가 화두가 되고 있다.

매일 같은 어종만 보며 심심해진 손맛에 속상해 하던 낚시인들은 용담바다 낚시터를 찾으며 연신 콧 노래를 부르고 있다고 한 낚시 메니아는 말했다.

봄이 다가오는 이때, 따뜻해진 날씨는 고기들의 활발한 입질을 더해가며 용담바다 낚시터를 찾는 낚시인들에게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다.

여기저기서 입질하며 낚시에 물려 올라오는 덕에 돌아가는 길에는 모두 짐이 한 가득이다.

이날 낚시를 즐기던 A(45세,남)모씨는 “뻔한 어종, 뻔한 손맛에 속상해 하던 차에 용담 바다낚시터에서 다양한 어종을 볼 수 있어 재미있다”며, “특히, 대형농어, 대형우럭, 대형 참돔, 다금바리는 평소 비싼 가격으로 구경도 못해봤는데 여기에서 이렇게 잡아갈 수 있다니 어떻게 요리해야 할지 고민이된다”며 행복한 고민을 늘어났다.

용담바다 낚시터를 관리하는 오준태 소장은 “낚시 초보를 위한 낚시 채비와 미끼에 대한 기본 상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어린이 바다낚시 체험장도 마련해 가족낚시터 운영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경기/강효숙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