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시티 통합지주협의회(이하 협의회)와 농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8일 오후 한국복지대학 대강당에서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이희태 평택시의회 의장, 고정윤 평택시의회 의원, 양경석, 평택시의회 의원, 황규태 원유철 국회의원실 사무국장, 우제항 평택갑 지역위원회 위원장, 최호 경기도의회 의원 등의 내빈과 3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한 내빈들은 사업 추진 현황 및 계획 설명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희태 의장은 “주민들께서 7년 동안 재산권 행사를 못해 고통이 심했을 것 같다”며 “시의회에서도 이를 안타깝게 생각해, 21일 집행부와의 간담회를 통해 집중적으로 거론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우제항 위원장은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주민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가 굳게 뭉쳐서 현명한 판단을 내린다면 이 사업을 반드시 해낼 수 있다”며 주민들을 격려했다.

또한, 한전건 성균관대 교수와 김운규 (주)브레인시티 개발 부사장은 브리핑을 통해 "성균관대 신캠퍼스의 유치와 이 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해 토지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는 현장에서 동의서 작성을 하는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졌다.

대책위 이동인 위원장은 “오늘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많은 공감을 이루어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대책위가 주민을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고, 주민 분들은 동의서 작성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협의회는 지난 1월 17일 380억원에 해당하는 동의서와 인감을 경기도에 제출했고, 오는 2월 17일까지 기한인 1천900억원의 동의서를 계속해서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협의회와 대책위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현재 사업 진행 상황과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동기를 부여했다.

평택/주세화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