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호남향우 상록수지회는 지난 22일 오후 6시 평택시 장안웨딩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22·23대 이영붕 회장의 이임식과 제24대 강천원 신임회장의 취임식이 진행됐다.

1부에서는 회기입장, 개회선언, 국민의례, 각종 시상식 및 포상, 이임사 등이 진행됐고, 2부에서는 향우회기 전달, 취임사, 축사 등이 이어졌으며, 3부에서는 식사 및 여흥의 시간을 가졌다.

제22·23대 이영붕 이임회장은 이임사에서 “바톤을 넘기더라도 항상 시작으로 알고 향후 발전에 최선을 다하여 지역사회에서 그 어느 단체보다 모범적이고 품위가 지켜지고 격이 갖춰지는 상록수가 되도록 헌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24대 강천원 취임회장은 “상록수회가 대내외적으로 지역민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봉사활동과 체육활동을 활성화하여 타 단체들과의 교류를 통해 우리 호남인들과 상록수회의 위상을 지역의 모범이 되고 칭송이 넘치는 단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상록수회는 한국복지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회원들에게 상록수 회장 표창장을 수여하는 등 각종 시상식 및 포상을 통해 회원들이 애향심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했다.

강천원 취임회장은 “호남향우 상록수 회원들이 평택을 제1고향, 태어난 곳을 제2고향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 이 지역 봉사활동 및 체육단체 교류를 통해 호남인들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제24대 박정갑 사무국장은 “오래된 모임으로 회원들도 많고 지역에 많이 알려져 책임이 막중하다”며, “전임회장님들과 회원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2년 동안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호남향우 연합회 이종태 회장, 김선기 평택시장, 원유철 국회의원, 이희태 평택시의장 등 각계 인사들과 역대 회장 및 회원 가족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평택시 호남향우 상록수지회는 1991년 창립 이래로 23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지역사회 발전과 향우들의 결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평택/김수정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