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리사위예술단 평택지부(대표 차용복, 단장 고희자)와 신푸리예술단(대표 정명자)은 7일 평택 북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숯고개 아리랑'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김선기 평택시장, 이희태 평택시의회 의장, 장호철 경기도 의회 부의장 등을 비롯한 내빈과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소리사위예술단 18회, 신푸리예술단 11회 정기공연을 겸한 이번 공연은 명성황후의 일대기를 그린 무용극과 북한의 명작무인 장고춤, 강원도의 대표적 민요인 정선아리랑, 소리판 절정기에 부르는 장기타령,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평화의 아리랑 등 신명나는 프로그램이 이어져 관객들의 흥을 한층 돋구었다.

소리사위예술단의 고희자 대표는 “앞으로도 우리 전통 예술을 시민들이 많이 사랑하고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내년에도 더 좋은 작품으로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주제 ‘숯고개 아리랑’은 숯을 굽던 고장을 부르던 명칭 ‘숯고개’와 우리나라 대표적 민요 ‘아리랑’의 이름을 합쳐 만들어졌다.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는 ‘숯고개 아리랑’ 공연은 우리 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평택/주세화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