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이 눈으로 가득 덮이고, 폭설로 인해 도로가 꽁꽁 묶여 있어, 운전 또한 쉽지 않은 상황, 지난 겨울 갑작스런 대설로 제설작업에 바빴던 경기도가 이번 겨울 설해대비를 미리 마쳤다.

자연재해에서 가장 중요한 기상 사전예측과 신속한 정보 전달, 기상정책자문관이 그 역할을 하게 된다.

박상준 재난대책담당관실 기상정책자문관 “(올해도) 많은 눈이 예상된다”며,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경기도 실정에 맞는 상세한 기상정보를 우리 경기도 31개 시, 군에 신속하게 전달해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 밝혔다.

강설예보가 신속하게 전달되면 경기도 전역에 배치되어 있는 5천여 개의 제설장비가 신속하게 제설작업에 들어갈 준비가 되어 있다.

정용언 파주시 도로관리사업소 주무관은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서 사전에 제설차량, 제설기, 살포기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완료했으며, 강설예보 2시간 전부터 비상대기 해서 강설 시 즉시 출발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염화칼슘도 지난해 10만톤보다 많은 18만톤이 준비됐다.

문병무 재난대책담당관 재해예방팀장은 “도내 곳곳의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의 설해피해가 없도록 제설장비 및 인력을 확보하였고, 도민의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유난히 춥고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겨울, 경기도는 보다 안전한 겨울철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경기/강효숙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