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가 3일부터 오는 10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평택시 예산안 심사일정에 들어갔다.

내년도 평택시 예산안은 총 9419억원 규모로 올해 당초 예산인 9017억원 보다 4.5% 늘어난 402억원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평택시의회는 평택시 각 소관부서 예산안을 철저히 심사하기 위해 산업건설위원회와 자치행정위원회로 나누어 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

예산안 심사는 예산안 제안 설명, 전문위원 총괄 검토보고(산업건설위원회 : 박노식 전문위원, 자치행정위원회 : 김병석 전문위원), 질의·답변 순으로 이어졌다.

3일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김숭호 위원을 비롯한 산건위 소속 위원들은 산업환경국의 ‘2014년도 기금운용계획안’과 ‘2014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2013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4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의 심사를 진행했다.

한편 자치행정위원회는 공보담당관, 감사관, 총무국의 예산안을 심사했다. 예산안건으로는 산건위와 동일하게 내년도 기금운용계획안과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2013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4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이 논의됐다.

평택시의회는 이번 예산안 심사를 바탕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특위)를 선출하고, 예특위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예산안을 심도있게 심의할 계획이다.

시의회는 예산안 심사를 마친 뒤, 오는 18일 제3차 본회의 부의안건 의결을 끝으로 제164회 평택시의회의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 하게 된다.

평택/김수정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