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제74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17일 오전 11시 오산 현충탑에서 합동위령제를 가졌다.

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 오산시지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오산시 김필경 부시장, 오산시의회 최웅수 의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들과 유가족 및 보훈단체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위령제에서는 주요 참석자들과 유가족의 헌화와 분향으로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했으며, 최종관 전몰군경유족회 오산시지회장의 추념사와 김필경 부시장의 추모사가 이어졌다.

김필경 오산시 부시장은 추모사에서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하신 선열의 독립정신과 고귀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우리민족의 비운을 겪고 있을 때 불굴의 의지로 항일 독립투쟁을 펼치셨던 순국선열의 영전에 삼가 경건한 마음으로 명복을 빌며, 우리 후손들이 크나 큰 번영을 누리고 있음을 21만 오산시민과 함께 마음 속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합동위령제는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전하고, 선열의 얼과 위훈을 기리는 자리였다.

오산/홍승화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