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기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수원지방검찰청,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수원지역협의회 경기도교육청은 ‘학교폭력 멈춰‘ 시민네트워크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은 지난해 7월 수원지검 및 수원지역범죄예방위원회, 도교육청이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폭력 멈춰' 프로그램을 시작한 데 이어 이를 시민단체로 확산시켜 학교폭력를 예방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날 발대식은 경기도교육청 고경모 부교육감, 수원지방검찰청 김수남 검사장, 범죄예방위원 수원지역협의회 양창수 회장, 염태영 수원시장, 김학규 용인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도내 중고교 교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발대식에서는 수원 연무중학교의 학교폭력 ‘멈춰’ 프로그램 시연과 용인 초당중학교의 거점학교 성공 사례발표 및 난타공연이 펼쳐져 큰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수원시, 용인시, 화성시, 오산시의 시민단체 결의문 낭독이 있엇으며, 시민네트워크는 앞으로 학교폭력 멈춰 프로그램 운영, 위기 청소년 멘토링, 네트워크 강화로 학교 폭력을 예방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개대된다.

수원지방검찰청 김수남 검사장은 “최근에 많은 학생들이 학교폭력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며 “학교폭력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교 뿐만아니라 관공서, 시민단체가 힘을 합쳐 노력하면 효율적으로 학교폭력에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되어 학교폭력 시민단체 네트워크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폭력 멈춰 프로그램은 노르웨이 올베우스 교수가 처음으로 만든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 시민단체에서 우리현실에 맞게 수정을 해서 만들었다“며 ”학교폭력을 목격한 학생들은 멈춰 멈춰 멈춰 3번 외치면서 선생님께 알려 폭력이 확산되는 것을 막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신고 의식을 고취시키고 그로인해 학교폭력의 감소와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학교폭력 멈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폭력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고 나아가 피해를 입는 친구들을 도와 줌으로써 학교폭력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강효숙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