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평택 고덕 산업단지 현장을 찾았다.

올 초 역점 추진과제 중 하나로 고덕 산단을 발표할 만큼 경기도는 이 지역이 경제 활성화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고,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이 산단은 9%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상황. 395만㎡ 규모에, 삼성전자 생산라인이 들어서는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민선 5기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이뤄낸 곳이다.

삼성전자 전승준 상무는 “저희는 산업단지가 2015년에 준공이 된다면, 그 다음해 착공을 해서 빠르면 2018년 말에 공장 가동을 시키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김 지사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불산 누출사고와 관련한 민원발생 등 안전을 위한 조치로 고덕산단 인근 주택단지를 완충녹지로 재검토하는 지시와 함께 일자리를 늘리는데 주안점을 두라고 강조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좋은 일자리를 어떻게 만드느냐 하는 것이 도시계획에서 핵심적인 내용이고 그 다음에 그 일자리를 위한 집을 짓고 학교를 짓고 공원을 짓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1시간가량의 고덕산단 회의를 마치고 2천400만㎡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동탄 2신도시 현장으로 향했다.

이곳에선 분양률을 점검하고 자족기능을 높이기 위해 산업단지를 늘리는 방안 등에 대해 LH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경기도는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개발 현장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기/강효숙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