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9일, 평택역 광장에서 ‘찾아가는 융합적 도민안방’과 ‘경기도지사 현장 민원실’을 열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지사 현장 민원실’을 열어 이날 오후 2시 반부터 5시 반까지 평택시민들의 민원과 고충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 민원은 김선기 평택시장과 최호, 이동화, 고인정 도의원 등이 함께 참여해 평택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참여한 평택시민들은 그동안 겪었던 고충과 애로사항이 이 자리를 통해 해결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만났다.

특히, 브레인시티 수용지구 정효영 민원인은 “도지사와의 민원을 통해 만족할 만한 대답은 듣지 못했지만 주민들의 마음을 직접 전할 수 있게 됐다“며 ”오늘 민원을 통해 평택시나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재정문제로 필요한 도로를 닦지 못해서 주민들이 수년째 방치되는 민원을 접할 때와 브레인시티를 비롯한 주요한 개발사업이 최근 부동산 침체로 장기적인 전망이 매우 어두워 안타깝다”며 “중앙정부에서 지방재정에 대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부동산 경기대책에 대해서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양도세 중과세 폐지, 금융상으로 DTI을 비롯한 여러 가지 규제, 부동산을 규제 위주만 보지말고 부동산도 중요한 건축산업으로서 서민 민생을 일으키는 핵심적인 민생사업으로 규제위주보다 지원과 격려 위주 부동산 정책으로 일대 전환을 해 줄 것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사는 “경기도에 있는 31개 시.군과 도, 중앙정부와 힘을 합해 민원을 해결해 나가고 민원해결 과정도 시민과 소통하며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미래를 열어나가는 열린 행정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찾아가는 융합적 도민안방’은 종합민원실로 병무청, 복지부, 금융, 일자리, 부채상환, 주택 등 주민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민원을 한 자리에서 처리하는 원스톱 종합 민원서비스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평택시 유관기관 및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서비스 진행됐다.

건강도 챙기고 민원도 상담하는 ‘경기도청 찾아가는 융합적 도민안방’, 모든 민원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평택/강효숙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