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 중독성이 강해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기가 힘들다.

실제로 학부모 65%는 스마트폰 때문에 자녀들과 갈등이 있었다고 조사됐고 원인은 사용시간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도록 만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게임. 경기도는 도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게임과몰입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첫 번째 시간에는 IT전문강사가 게임의 역사와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방법 등 기본 개념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성 동학초등학교 유초은 학생은 “저도 요즘에 핸드폰 너무 잡고 있는거 같아서 이제부터 친구들하고 놀 때도 이렇게 활동적인 게임하고 핸드폰 잡는 시간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진 게임 놀임에서는 모니터를 보는 게임이 아니라 친구와 이야기하면서 소통할 수 있는 윷놀이나 할리갈리 게임으로 친목을 다졌다.

경기도 정보문화부 권오징 팀장은 “게임과몰입 예방교육을 통해서 건전한 스마트폰 사용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가정에서도 잠잘 때 또는 공부할 때 스마트폰 사용을 하지 않는다는 최소한의 규칙을 정해서 하는 것이 중독을 막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게임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을 배운 아이들. 경기도는 앞으로 도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게임 문화교실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경기/강효숙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