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자치신문과 평택예총이 주관한 ‘제3회 평택 락페스티벌 밴드 경연대회’가 이충분수공원 상설무대에서 24일 화려하게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방송 서경덕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김선기 평택시장, 원유철 국회의원 서민호 평택자치신문 대표 등과 많은 평택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원유철 국회의원은 “전세계적으로 k-pop이 문화영토와 경제영토를 넓혀가고 있는데, K-rock도 전세계에 활기차게 보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경연대회는 85개팀 중에서 평택자치신문 내 화면심사로 본선에 진출한 12팀이 혼신을 담아 강렬한 사운드로 무대를 달궜다.

이번 경연대회는 이건태, 김헌영, 김세황 심사위원이 공정하게 수상자 4팀을 가려냈으며, 김선기 평택시장이 트로피와 상금을 전달했다.

김선기 평택시장은 “평택시는 밴드음악의 발상지라 할 수 있고 지구촌문화도시 첨단삼업도시로 만들어가면서 평택락페스티벌이 전국에서는 물론 세계적인 락페스티벌로 발전해갈 수 있도록 지원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정민우(이충초6) 어린이는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평택락페스티벌을 관람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날 대상은 힙합과 락을 접목시켜 역동적인 사운드를 들려준 ‘T-sound’가 트로피와 상금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T-sound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대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음악생활을 하는데 큰힘을 얻게되었고 대한민국 최고의 밴드가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우수상은 ‘할로’, 우수상은 ‘라피스라줄리’, 최우수보컬상은 ‘언노’가 수상했다.

축하공연으로 크레용팝, 걸스데이, 부활등의 열정적인 무대가 이어졌다.

이번 경연대회는 수준 높은 밴드의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평택시민들에게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

평택/박선영기자 sunrich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