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로컬푸드 직매장이 지난 7월 13일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2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안성시는 직매장 개장을 위해 7억5천만원을 들여 대덕농협 하나로마트의 지하층 230㎡의 리모델링, 옥상층 150㎡에 로컬푸드 소포장센터 및 농업인 교육시설 등을 마련하고 안성관내 120여 농가 스스로 농산물포장, 진열, 가격을 결정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종전의 농산물 유통구조를 직거래로 바꿨다.

안성 로컬푸드는 지자체, 지역농협, 농업인단체가 1년 6개월 전부터 로컬푸드 선진사례 지역인 일본견학, 국내의 완주군, 김포시 운영사례 견학과 10여 차례의 자체 참여농가 교육 프로그램 등의 진행 과정을 거쳐 마련됐다.

현재 직매장에는 120여 농가별 판매대를 지정해 과일류, 채소류, 구근류, 잡곡류, 특산품류, 건조농산물, 축산물류, 화훼류, 친환경농산물, 가공식품 등 150여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안성 로컬푸드 직매장은 기존 직매장과 달리 차별화 일환으로 얼굴 있는 먹거리 홍보강화를 위해 매장 입구에 참여농가 사진을 게시하고 있다.

안성시는 농업인 직거래 새벽시장과 로컬푸드 직매장에 출하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농산물 안전성 교육을 강화해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방침이다.

안성 로컬푸드는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민들에게는 안정적 생산을 보장하는 지역중심의 유통체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안성/강효숙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