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와 경기가족여성연구원은 4일 오후 1시30분, 화성시 유앤아이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제18회 여성주간을 기념해 ‘화성시, 성범죄 없는 안전도시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공동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서 채인석 화성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사회적으로 약자인 여성과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가 최근 들어 우리사회에 끝임없이 성범죄가 일어나고 있다”며 “화성시는 범죄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초등학교 CCTV 142대, 주택과 취약지역 등 방범용 1467대를 설치, 범죄예방을 위해 52명의 모니터 요원이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하는 CCTV 통합관제선터를 구축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가족여성위원회와 힘을 합해 화성의 범죄와 성범죄에 대한 문제를 심층분석하고 이곳에서 나온 결과 시정책에 반영해 보다 안전한 도시 화성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고자 토론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경기도가족여성위원회 박숙자 원장은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경기도의 가족정책 여성정책 등의 관련된 정책들을 연구하고 제안을 하고 이것을 집행하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양성평등사회를 위한 성 인지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이다“며 “토론회를 통해 좋은 안들이 나오면 홍보하고 사업화해서 안전한 화성시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화성시 등 수도권 주민 안전의식 특성과 범죄예방정책의 방향’에 대해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강은영 연구위원의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시간에는 협성대학교 성정현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안태윤 연구위원, 화성동부경찰서 김종국 아동여성계장, 수원여자대학 박정은 사회복지학과 교수, 화성남부종합사회복지관 김일용 관장, 화성시의회 김진미 의원이 해당 전문분야에서 쌓은 의견 등을 발표하고 종합토론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제18회를 맞는 여성주간은 우리나라 여성들의 발전과 권리를 앙양하고 성평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1995년 12월 제정된 ‘여성발전기본법’에 따라 1996년부터 7월 1일을 시작으로 한 주간을 여성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화성/강효숙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