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의장 이희태)는 지난 6월 24일 제160회 평택시의회 임시회와 의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브레인시티 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 ‘군용비행장 관련 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 ‘평택항･평택호 관광단지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등 오랫동안 지역발전과 주민의 재산권보호 사이의 갈등과 논란에 대한 안건들을 원안가결 처리했다.

한편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는 ‘평택항･평택호 관광단지 특별위원회’에는 권영화, 김기성, 임승근, 김숭호, 김윤태, 최중안 의원 등 총 6명의 위원이 선임됐으며, 위원장은 김기성 의원이 간사는 최중안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어 의회 의정연구실에서 열린 의원간담회의 주요안건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운영 현황, 한국석유공사 저장탱크 증설,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시설개선 등 총 10건으로 각 소관 국․소장으로부터 사업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운영에 대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돕는 도우미의 배치 여부와 장애인 안전예방을 위한 양방향 블랙박스설치 등 다양하고 날카로운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 석유공사 저장탱크 증설에 대해 주민과의 대화 없이 사업을 밀어붙이기 식으로 추진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질타하고, 이에 대해 주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해결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시설 개선에 대해서는 신 여객터미널이 건립되려면 8~10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바, 현재 여객터미널에 대한 단순 리모델링이 아닌 향후 10년을 보고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계획을 가지고 시설을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평택시의회 이희태 의장은 “2013년도 벌써 절반의 시간이 지나가고 있는 시점에 시의 중점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미흡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점검하며 시의 비전과 정책이 제대로 구현될 수 있도록 집행부가 만전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평택/유진영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