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 청북면 율복리 진위천변에서 23일 오전 1톤트럭 약 6대분량의 폐기물이 발견됐다.

이 폐기물은 유리섬유로 추정되며, 양심없는 업체는 중국산 고춧가루 25Kg 마대에 담아 뚝 아래로 쏟아붓고 달아났다.

또한 폐기물이 담긴 마대를 뚝아래로 굴리면서 마대가 찢어지고 터져 절개된 폐유리섬유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심각함을 더해주고 있다.

유리섬유는 특수폐기물로 대기중에 날려 피부병이나 호흡기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유해물질로, 비가 오면 하천으로 유입될 수 있어 관계당국의 빠른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평택시와 경찰 등 관계당국에서는 진상조사에 나섰다.

평택/강효숙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