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서장 이석권)는 22일 평택 관내 초등학교 5.6학년으로 구성된 명예경찰소년단 48명을 비롯해 YMCA, 청소년육성회, 한국BBS경기도연맹평택시지부, 부용초 교사 등 총 73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와대, 서울지방경찰청, 경찰박물관을 견학했다.

이날 명예경찰소년단은 먼저 청와대를 방문해 청와대 홍보동영상을 관람하고, 160여년의 수령을 가진 소나무가 있는 녹지원과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곳으로 총 15만여개의 전통적인 한국 청기와로 지붕을 덮은 본관, 대규모회의와 외국 국빈들을 위한 공식행사를 개최하는 영빈관을 둘러보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청와대를 둘러본 부용초등학교 5학년 사무엘 학생은 “박근혜 대통령은 훌륭하신 분으로 한국을 잘 이끌어 나갈 것 같다고 느꼈다”고 청와대를 방문한 소감을 말했다.

이어 방문한 곳은 서울지방경찰청, 명예경찰소년단은 경찰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수 있는 서경미디홀과 112신고센터, 서울주요도로 및 교차로의 교통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종합교통정보센터를 견학했다.

명예경찰소년단 소사벌초 5학년 최두휘 학생은 “위험한 사람이 있으면 바로 가서 도와 줄 수 있는 경찰이 되고 싶다”고 자신의 꿈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경찰박물관, 명예경찰소년단은 대한민국 경찰의 발자취를 사진을 통해 돌아보며, 나라를 위해 순직한 호국영령에게 영상으로 헌화를 하고, 거짓말 탐지기, 지문인식코너, 수갑채우기, 유치장, 몽타주체험, 사격장체험과 경찰복 입어보기 등 신나는 체험활동을 펼쳤다.

체험활동을 적극적으로 참여한 평택초등학교 6학년 곽창준 학생은 “평택경찰서에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견학을 마련해 줘서 감사하다”며 “어른이 되면 경찰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평택경찰서 청소년계 정영아 순경은 “이날 견학은 경찰에 대한 친밀감을 형성하고 명예경찰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3일 명예경찰소년단 발대식을 가진 이후 천안함과 경기경찰청에 이어 세 번째로 실시됐다”며 “앞으로 명예경찰소년단은 학교내에서 학교폭력예방과 교통질서와 기초질서를 지키고, 불우한 친구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는 활동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평택경찰서 명예경찰소년단은 앞으로 명예경찰의 사명을 갖고 학교폭력예방활동 및 불우한 친구를 돕는 활동 등을 펼치며 경찰관의 꿈을 키워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평택/강효숙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