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영모)는 ‘제10회 평택환경축제’와 연계해 18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평택시청 앞 광장에서 ‘제8회 바다사랑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설 60주년 기념’과 '바다의 날'을 맞아 미래 해양 국가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바다에 대한 상상력과 꿈을 키워 주고, 해양의 중요성과 가치를 일깨워주기 위해 열리는 ‘바다사랑’ 실천 행사로 마련됐다.

평택해경 오염방제과 신재록 과장은 “제10회 평택환경축제와 함께 해양경찰청 창설 60주년을 맞이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해양환경보전에 대한 관심과 바다사랑을 실천하고,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8회 바다사랑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바다를 소재로 하는 그림그리기, 해양경찰 제복과 구명조끼 입어보기 체험, 해양경찰 함정 종이모형 만들기가 있었으며, 해양환경사진전시가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아이들과 함께 참여해 함정모형을 만드는 아빠와 바다를 지키는 해양경찰이 되고 싶어 제복을 입어보는 어린이, 지구의 온난화로 부채질하는 지구를 그린 어린이 등 체험활동에 약 70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또한, 해양경찰관이 직접 구명조끼를 입혀주며, 구명조끼의 필요성과 입는 법,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날 제출된 작품은 미술전문가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우수작품을 선정해 오는 6월 8일 수상자에게 해양경찰청장상, 교육감(장)상 및 지역단체장상이 수여되며, 수상작은 매년 작품집으로 제작해 배부하고 있다.

평택해경은 이번 대회를 통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바다에 대한 관심과 바다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한편, 이날 '제10회 평택환경축제‘에서는 환경의 보존을 위해 다양한 전시 및 체험활동을 마련했으며, 특히 이색자전거타기와 바이크발전기 체험, 재활용품공모전 및 일상생활에서 생긴 폐품을 소재로 제작한 정크아트전시 등이 펼쳐져 자원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계기를 만들었다.

평택/강효숙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