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진위면사무소(면장 황성호)가 매달 넷째주 금요일 오전 11시에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26일 진위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치원생들과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극과 마술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연극공연은 평택북부노인복지관 동화구연동아리 신나는 도깨비극단에서 착하고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는 교훈이 담긴 전래동화 ‘혹부리영감‘을 선보였다.

또, 한국국학진흥원 아름다운이야기 할머니로 활동하는 윤옥여 어르신의 마술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진위면부녀회 박난순 회장은 “진위면에서 마련한 공연을 보면서 어르신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공연을 아이들과 소통하며 볼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하북유치원 아름드리반 반가연, 구한빛 원생은 “할머니들이 보여준 혹부리영감님 재미있게 봤어요”라며 함박 웃음을 지워보였다.

이번 공연의 기획을 맡은 진위면사무소 이혜린 총무팀 담당자는 “지역민들에게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기위해 시작하게 됐다”며 “기대 이상으로 주민들의 호응과 관심이 커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진위면사무소는 주민들의 호응과 관심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며, 오는 5월 4일은 주민들을 위한 락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택/강효숙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