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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청년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26일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평택청년들의 기자회견에서는 미래세대의 현실을 외면하고 청년들에게 재정 부담을 전가하는 졸속 연금 개혁을 강력히 규탄하며 신중해야 할 개혁법안을 졸속 처리하는 정치 행태를 비판했습니다.

평택청년들은 이번 국민연금 개혁안이 소득대체율을 40%에서 43%로 인상한 것에 대해 실망을 표하며 청년세대는 고물가, 저출생, 국가재정 악화라는 어려운 현실에 놓여 있는데, 개혁안은 오히려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졸속으로 처리된 개혁안에 분노한다고 밝혔습니다.

신경수 / 평택청년
저희 청년들은 국민연금 개혁안 소득대체율 기존 40%에서 43%로 올리는 모수조정안에 큰 실망을 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저희 청년세대는 고물가, 저출생, 국가재정 파탄이라는 최악의 미래시대에 살게 될 세대입니다.

청년들은 연금기금 고갈이 시간문제, 자동조정장치를 도입하지 않으면 지속가능한 연금제도를 유지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연금 개혁은 특정 세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세대가 공정하게 부담해야 하고 현행 소득대체율 조정이 좀 더 신중하게 논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신경수 / 평택청년
자동조정장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고, 연금개혁이 특정세대만을 위한 것이 아니기에, 모든세대가 공정하게 부담해야 지속가능한 연금제도가 완성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국민연금 개혁안이 단기적인 정치적 타협으로 추진된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정책이 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국민연금법 개정안은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소득대체율을 40%에서 43%로 높이는 것으로 본회의를 통과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