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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2025 시정현안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용인시가 6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의 창단을 알렸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저는 오랜 기간 프로축구단 창단을 고대해 온 110만 용인특례시민의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2025년 3월 6일 이 자리에서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선언합니다.”

용인시 시민프로축구단 용인FC는 시 출연기관인 재단법인 용인시축구센터를 변경해 비영리법인인 재단법인으로 운영되며, 2026년 K리그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6월 말 이전에 한국프로축구연맹에 가입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용인시축구센터는 그동안 김보경, 김진수, 오재석, 윤종규, 정인환 등 12명의 국가대표를 포함해 164명의 프로리그 선수를 배출한 국내 최고 수준의 ‘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프로클럽 창단에 필요한 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시는 새로 창단하는 용인FC의 홈구장으로 3만 7,155석 규모의 ‘용인미르스타디움’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용인FC 운영에는 연간 약 100억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 시는 창단 첫해에는 연맹 가맹비와 버스 구입비 등으로 약 10억 원의 운영비가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필요한 재원 가운데 70억 원은 시가 출연하고, 나머지 예산은 파트너 후원금과 경기도 지원금, 수익사업 등으로 충당할 계획입니다.”

용인시는 프로축구단 창단 계획을 공식화함에 따라 창단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재단법인 변경과 사무국 구성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시는 용인FC가 프로무대에 등장할 2026년에 북중미 월드컵이 열려 축구에 대한 시민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신생팀인 용인FC를 짧은 기간에 널리 알려 시민통합을 이룸과 동시에 용인과 용인의 기업들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용인FC가 K리그에 가입하게 되면 K리그2는 총15팀이 되며, 특례시 프로축구단으로는 2003년 창단한 수원FC가 K리그에, 2013년 창단한 화성FC가 K리그2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