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저는 지금 부산방향 안성휴게소에 나와 있는데요.
설 연휴 사흘째인 27일 오전 귀성길은 대체로 큰 정체 없이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임시공휴일이자 본격적인 귀성길이 시작된 설 연휴 사흘째인 27일 고속도로 휴게소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입니다.

박미라 / 경기도 안성시
“오늘이 도로공사 (통행료) 무료 첫날이라 차량이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지는 않고요. 연휴가 길어서 그런지 분산된 것 같아요 차량이. 고속도로 타는 중에 이유도 휴게소를 많이 들리는데 오늘 지금 11시면 휴게소 손님이 들어올 시간인데 차량이 많이 비었어요.”

오늘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30cm 이상의 폭설이 예보됐는데요.

이에 따라 오후4시부터 5시 사이에 가장 심한 교통 혼잡과 극심한 정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11시를 기준으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50분, 울산 6시간 20분, 광주5시간 40분, 대구5시간50분, 강릉3시간50분, 대전3시간 20분입니다.

도로공사는 이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약 4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약39만대가 각각 이동하는 등 전국에서 484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손은종 / 경기도 양주시
“가족들이랑 하동에 할머니 집 가고 있어요. 설날 차례 지내고 할머니 오랜만에 뵙고 하려고...경기도 양주에서 아침9시에 출발했어요. 네비 찍었을 때 오후2시 (도착)이라고 떴거든요.”

김은숙 / 경기도 오산시
“저희 경기도 오산에서 출발해가지고 임실에 있는 국립호국원에 저희 식구들하고 같이 저희 시부모님 모셔진데 가서 인사하고 오려고요. 지금 저희 출발한지 1시간 됐고, 네비 상으로 거의 4시간 걸린다고 나오더라고요.”

이날 귀성방향 고속도로는 다음날인 오전1시~2시경 해소될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10~20cm의 많은 눈이 내려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저속 운행으로 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