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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는 8일부터 14일간 경기도청과 경기도교육청 소속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11일 소관 기관인 경기주택도시공사를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습니다.]

유영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은 11일 경기주택도시공사 본사 3층에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광교융합타운 내 복합시설관 외벽에 설치하려는 미디어파사드 설치 사업 진행 과정을 지적하며 사업의 원점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유영일 부위원장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거기를 지어가지고 빛 공해 부터해서 다양한 고민을 해야 되는데 그런 대책도 없고 생각도 없으신데 그냥 한다는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보고요. 결국 이것에 대해서 의구심이 자꾸 생기니까 이에 대한 타당한 결론은 주택실하고 GH하고 잘 고민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유영일 부위원장은 10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임에도 경기도와 GH의 입장이 불일치하고, 구체적인 관리 방안 없이 설치비용만 언급하며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광교융합타운이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 여부가 불확실한 상태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안정적이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김종배 위원은 지난2017년도부터 8년째 이어온 GH와 삼성전자와의 1천억 원대 소송과 관련해 패소할 경우 재정 건전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김종배 위원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만약에 이 사건이 패소가 되면 누가 책임을 지는 겁니까?”

이에 GH측은 공사 법무실에서 소송 사건들을 지속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향후에도 소송관리에 만전을 기해 재무건전성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이날 경기주택도시공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지원사업 단편적 추진, GH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최하위, GH친환경자동차 유료도로 통행료 감면 신청 누락, GH의 경직된 조직 문화, 공공임대주택 하자발생 건수 증가 및 미흡한 사후보수체계 등을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