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평택시 발전협의회(회장 이동훈)는 10월 28일 평택시 평택 문화원(대동관)에서 평택항 신) 국제여객터미널 개장에 따른 구) 터미널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토론회는 평택시 주요 기관장을 비롯하여 평택항 정책 전문가, 시민 단체 등 5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음처럼 다양한 의견이 공유되었다.

먼저, 첫 번째 발제는 박기철 평택대학교 교수가 맡아, 구) 터미널이 중심이 된 평택항의 발전과 지역사회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며 구) 터미널 공간의 효율적 재활용 필요성을 강조하였고,

두 번째 발제자인 변백운 평택항정책개발협의회 공동대표는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건립의 배경과 그 효과를 설명하며, 평택항이 미래 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관광 및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친수공간으로의 재활용 방안, 환경적, 사회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성을 강조하였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 시간에는 김상철 평택시 기획항만경제실 항만수산과 과장이 시민을 위한 문화 및 관광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가능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유치 측면에서의 기대 효과를 강조하였으며,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원은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정책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한 평택시의 역할을 촉구했다.

계속해서 김기수 평택시민신문 발행인은 구) 터미널의 역사적 가치와 지역사회와의 연계성을 언급하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시설을 확대하는 방향을 제안하였고,

김훈 금융 포럼 공동대표는 평택항 발전에 있어 민간의 역할과 공공기관의 협력을 강조하며, 구) 터미널이 지역의 상징적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번 토론회는 지역사회와 평택항 관계자들의 큰 관심 속에 평택항이 평택시의 중심적 항구로 발전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한 유의미한 토론회였다고 평가되었다.

한편, 지난 17일에는 국회 소회의실에서 이병진 국회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평택항 미래 발전과 경쟁력 강화 방안’이 성황리에 논의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