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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남한산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이해 남한산성문화제를 개최했습니다.]

광주시가 3일부터 나흘간 남한산성도립공원 일원에서 제29회 광주 남한산성문화제 행사를 열었습니다.

방세환 광주시장
“올해는 남한산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래서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그리고 먹거리를 준비했습니다. 많이들 오셔서 가을정취와 함께 좋은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이번 문화제는 ‘우리의 2천년, 세계와 함께한 10년’ 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수호자 퍼레이드, 미디어아트, 남한산성권역 문화공연, 트로트 축하공연, 먹거리 부스와 시민 체험 부스 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행사들이 마련됐습니다.

문화제를 찾은 시민들은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와 함께 남한산성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겼습니다.

시민
“체험거리가 많고 애들이랑 가족이랑 와서 할만한 것들이 충분히 많아서 시간만 잘 맞춰오시면 하루는 여기서 충분히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민
“산 너무 좋고요. 공기도 좋고 가족들이랑 올 수 있는 좋은 문화제가 있어서 이런 공간이 있어가지고 지역주민으로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2014년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린 남한산성은 올해로 등재 10주년을 맞이해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심포지엄과 역사 강연도 함께 열렸습니다.

한편, 광주시 남한산성문화제는 1996년 남한산성면 주민의 대동제로 시작해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축제로 광주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