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귀경 행렬이 이어지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차량 정체는 이날 오후 3∼4시 최고조에 달했다가 오후 11시부터 해소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우필 소장 / 안성(서울)휴게소
“작년에 비해서는 올해 뒤에 휴무가 조금 짧아가지고 저희(휴게소)는 좀 복잡한 것 같아요. (사람들이) 좀 많은 것 같습니다. 날씨가 굉장히 아직까지 좀 덥습니다. 귀경길 고생들 많이 하셨는데 얼마 안 남았으니까 집에 까지 잘 안전사고 없이 잘 가시고 행복하고 풍성한 추석 되셨길 바랍니다.”

차량 이동이 이어지면서 휴게소를 찾는 귀경객들도 많았습니다.

소유빈 / 경기도 수원시
“단양갔다가 수원가고 있어요. 할머니,할아버지, 삼촌이랑 언니랑 계곡 갔다가 물놀이 했어요. 할머니 사랑해요.”

김지수 / 서울시 서초구
“우리 장인, 장모님 산소에 성묘하고 추모하고 오는 길이에요. 갈 때보다는 좀 막혔는데, 갈 때보다는 여기서 천안공원묘지로 갈 때까지는 한10분 정도 더 걸린 것 같아요. 그렇게 많이는 안막혔어요. 오히려 서울 쪽 가까이 가면 더 막힐 거예요 아마.”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각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30분 △울산 6시간 △대구 5시간 30분 △강릉 2시간 40분 △양양 2시간(남양주 도착) △대전 2시간 50분 △광주 5시간 △목포 5시간이 소요됐습니다.

같은 시각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 30분 △대구 4시간 △강릉 2시간 40분 △양양 2시간(남양주 출발) △대전 1시간 50분 △광주 3시간 30분 △목포 3시간 40분이 소요됐습니다.

이날 전국에서 차량 584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날보다는 차량이동이 줄었지만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1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50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까지는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고속도로 버스 전용 차로는 아침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장됩니다.

한편, 이곳 안성휴게소에는 추석연휴기간을 비롯해 연중 365일 운영하는 경기도립 안성휴게소의원이 있어 고속도로 이동 중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일반지료나 응급치료가 가능합니다.

김봉섭 원장 / 경기도립 안성휴게소 의원
“명절기간에는 아무래도 많습니다. 이동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간단한 멀미나 감기 이런 것부터 시작해서 다양하게 컨디션이 안 좋을 때 오시는 분이 많은데요. 아무래도 명절기간에는 평소보다 오시는 분이 꽤 많습니다.”

경기도립 안성휴게소 의료원은 1년 365일 오전10시부터 오후7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과 목요일 그리고 명절기간에는 오후10시까지 연장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