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화성갑 지역 송옥주 국회의원실(더불어민주당) 근무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된 데 이어 송 의원에 대한 송환이 이번 주에 진행될 것으로 알려지며 파문이 예상된다.

관련 소식통에 의하면 이번 압수수색 및 송환 조사는 지난 총선을 앞두고 고깃집 회동 및 마을회관 TV설치 등 제3자 기부행위 및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보좌진 및 비서관들의 휴대폰이 압수된 사실이 확인되었으며, 송옥주 의원 및 의원실 직원들에 대한 고강도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송 의원을 보좌하는 지역사무실 관계자는 “지역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진행되지 않았다”면서도 보좌진 및 비서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대해서는 인정했다.

이어 “지역사무실과는 관계가 없는 사안”이라고 언급하고 송옥주 의원의 이번 주 소환 조사와 관련된 해당 혐의에 대해서도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방문했던 것”이라고 강조하며 “조사는 받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지난 6월 11일 국민의힘 화성갑 당원협의회는 운영위원 일동으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송옥주 의원(당시 후보)이 선거를 앞둔 지난 3월 25일 화성시 비봉면 소재의 한 고깃집에서 주민 30여 명과 저녁 식사를 하고 식사비 70여만 원을 더불어민주당 비봉면 협의회장이 결재한 사안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