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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화성 공장화재’ 사고 수습과 재발방지를 위한 종합보고서를 제작합니다. 종합보고서에는 화재 원인에 대한 명확한 규명과 유사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 등의 내용을 담을 예정입니다.]

경기도청에서 25일 화성 공장화재 종합보고서 제작 관련 자문위원 및 추진단 연석회의가 진행됐습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동연 지사는 유사한 사회재난이 생겼을 때를 대비해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사고원인부터 수습까지의 전 과정을 백서로 남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말 불행한 얘기지만 또 이와 같은 사회재난이 생겼을 때 그게 어디가 됐든, 중앙정부가 됐든 지방정부가 됐든 우리가 만든 백서 보고 이런 것들을 챙겨야 겠구나 하는 전법을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그게 제가 백서를 만들자는 취지입니다.”

이번 회의에는 국내 산업보건학계 권이자인 백도명 서울대 보건대학원 명예교수를 비롯한 산업안전, 화학물질, 이주노동자 등 분야별 전문가 7명이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종합 보고서의 목차와 주요 내용 등 구성안과 집필 방향을 함께 논의했습니다.

경기도는 종합보고서에 화재 원인에 대한 명확한 규명, 사고 수습과정의 평가 및 개선 방안 도출, 유사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 경기도의 산업안전 및 이주노동자 대책 등의 내용을 담을 계획입니다.

종합보고서는 자문위원회의 지속적인 논의와 집필과정을 거쳐 9월 초까지 완료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