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은 정당정치 및 의회 질서를 존중하길 바란다. 진정으로 국민의힘 의장을 원한다면 야권 연합이 아닌 교섭단체의 일원이 돼라.

제11대 경기도의회는 출범 초기 양당 교섭단체가 주축이 돼 전반기 내내 협상과 타협으로 주요사안을 이끌어왔다.

김미리, 박세원 의원도 교섭단체의 교섭권에 힘입어 상임위원장과 교섭단체 요직을 수행한 바 있기에 의회정치의 중심인 교섭권을 충분히 숙지하고 있을 것이다.

교섭단체의 교섭권은 경기도의회의 오랜 전통과 지방의회의 권한 강화를 위해 개선됐다. 극소수 의원들의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목적으로 흔들지 말고, 소신과 의지에 따른 의회정치의 본질을 기억하길 바란다. 

금일 개혁신당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8일 개혁신당의 국민의힘 지지 선언은 진심이 아닌 ‘거짓 쇼’임이 드러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혁신당이 아무런 조건 없이 더불어민주당을 견제하고자 한다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 결과가 나오는 내일까지 국민의힘에 입당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