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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평택에서는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 원심창 의사 53주기 추모식이 거행됐습니다.]

4일 평택시 팽성국제교류센터에서 평택 출신 독립운동가 원심창 의사의 53주기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추모식에서는 원심창 의사 약사보고와 시인 방효필의 시낭송,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추모사 등이 진행됐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정장선 평택시장과 강정구 평택시의회의장은 추모사를 통해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에 감사와 애도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일생을 뜨겁게 보내셨던 원심창 의사를 비롯한 모든 독립운동가와 순국선열 모든 분들께 64만 시민과 함께 머리 숙여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강정구 평택시의회의장
“시의회에서도 원심창 의사가 그 공적을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원심창 의사의 넋을 기리며 오늘 함께 해주신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추모사 이후에는 원심창 의사 추모 노래 제창과 헌화 및 분향이 이어졌습니다.

아울러 다함께 만세 삼창을 외치며 추모식이 마무리됐습니다.

한편, 원심창 의사는 평택 출신의 독립운동가로 중국 주재 일본 공사를 암살하려 했던 ‘육삼정 의거’에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윤봉길 의거와 이봉창 의거와 함께 일제강점 해외 3대 의거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평택시는 원심창 의사를 기억하기 위해 올해 3월 평택 팽성레포츠공원 실내 체육관에 ‘원심창 기념관’을 개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