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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노후 원도심 정비사업과 노후택지개발지구 대규모 정비 등 수원 도심의 재정비를 위한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를 발표했습니다.]

수원시는 2023년 말 기준으로 노후 저층 주거지가 전체의 60%이상이며 30년 이상 공동주택 단지의 경우 전체 공동주택 단지의 25% 이상으로, 이대로 지속될 경우 2040년 기준 노후주거지가 약80%까지 급증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22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지금이 수원의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시민 중심의 ‘더 빠르게, 더 크게, 더 쉽게’ 라는 3대 전략으로 경쟁력 있는 미래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준 수원시장
“원도심의 노후화된 곳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겠습니다. 속도에 방점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최소 5년에서 10년 단위의 신규 정비구역 지정기간이 있었습니다. 이것을 2년으로 대폭 단축시킵니다. 주거환경 정비가 시급한 지역을 우선적으로 선정해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수원시는 노후택지개발지구의 대규모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역세권 고밀복합개발을 추진해 미래 도시로의 성장 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재준 수원시장
“올해 4월 27일자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이 시작됐습니다. 우리 시는 시행에 맞춰서 보면 100만㎡ 이상 대규모 노후 신도시를 대상으로 하는데요. 100만㎡ 이상 대규모 노후 신도시를 미래 도시로 바꿔나갈 수 있도록 빠르게 준비하겠습니다.”

수원의 노후계획도시 예상후보는 수원 영통지구와 매탄지구 등 약5개 지구로,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여러 개의 단지를 묶어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하고, 각종 특례를 부여해 구역 내에 통합재건축 등 통합정비가 가능해집니다.

기본계획 수립은 올해 6월부터 시작해 내년 6월 윤곽이 나오고, 2025년 말까지 완료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새빛타운’을 통한 소규모 정비사업 추진, ‘새빛안심전세주택’ 제공, 수원도시공사가 함께하는 ‘수원형 공공재개발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도심 재창조를 이루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재준 수원시장
“최근에 저희가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후주택 집수리 사업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새빛하우스’라고 작명하고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는데요. 올해 ‘새빛하우스’ 공모를 했습니다. 50일간 총 2천668호가 신청할 만큼 굉장히 뜨겁게 정비를 원하고 있습니다.”

주거지 정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오늘 발표한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프로젝트’ 를 통해 수원의 구도심을 되살리고 시민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