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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을 만나 경기도와 샌디에이고 간의 협력 발전 방안과 바이오 분야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습니다.]

국제교류협력 강화와 해외투자 유치를 위해 북미지역을 방문 중인 김동연 지사가 바이오벨트 산업과 관련해 경기도에서 가장 크게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 중인 임병택 시흥시장과 함께 미국 현지 시각 15일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을 만나 바이오 분야에 대한 협력을 논의하고 양 지역 간의 발전 방안을 강구했습니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현재 AI, IT,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등 5개 산업벨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바이오벨트와 관련해 가장 크게 역점을 두고 있는 곳이 시흥 바이오산업벨트”라고 소개하며, “시흥시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을 비롯한 많은 바이오기업을 유치해 집적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임병택 시흥시장은 “앞으로 그려나갈 내용에 대해 샌디에이고시와 계속 소통하면서 진행하겠다, 빠르게 발전해 갈 것이니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김 지사는 “경기도 청년들을 해외에 보내는 경기도 청년사다리 프로그램의 하나로 올여름 UC샌디에이고에 경기도 청년들이 한 달 정도 와 있을 계획”이라며 “좋은 학교에 보내게 돼서 아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은 “바이오 등 성공적인 샌디에고시 방문이 되기 위해 필요한 일이 있으면 무엇이든 말씀해 주기 바란다.”며“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에 대해 대학과 협의를 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10월 도담소에서 샌디에이고 경제사절단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글로리아 시장과 첫 만남에서 경기도 출신인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유격수 김하성 선수와 통신 기술과 DNA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 등 최첨단 기술교류 방안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즉석에서 경제사절단 38명과 토론을 진행한바있습니다.

이후 샌디에이고는 경기도가 바이오산업을 매개로 연결한 시흥시에 방문해 경제협력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한편, 같은 날 김동연 지사는 미국 내 최대 바이오협회 바이오콤 캘리포니아를 방문해 경기도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경기도와 바이오콤 캘리포니아 간 파트너십 증진 의향서’를 전달했습니다.